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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전직활동(혹은 이직활동)]에이전트 등록Japan 준비단계 (예약기 etc) 2018. 11. 7. 15:00
일본에서의 전직활동 경험담을 작성하기 앞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이며 생각이라는 점 고려하고 봐주세요.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쓰다보니 잘 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지만, 이렇게 한가지씩 경험하고 성장하는 중입니다.
전직활동을 통해서 인간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스스로 부족한 점에 대해 고찰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100% 제 생각이 옳다고 고집부릴 생각도 없으니, 이런 경험도 했구나 라고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약 3년전 전직활동을 할 때는 에이전트 서비스는 사용하지 않고,
리쿠나비나 마이나비 사이트를 이용했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에이전트 이용할 생각을 그 당시에는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번에는 리쿠나비와 마이나비의 스카웃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많은 에이전트로부터 면담 요청을 받았었고,
실제로 몇군데 면담을 하면서 규모있는 에이전트가 좋을 것 같아
『리쿠르트 에이전트』에 직접 연락을 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전직희망시기, 희망근무지,
현재종사하는 직종, 연수입, 개인정보 등을 등록하고,
담당 커리어 어드바이져가 정해지면 전화 혹은 실제로 방문하여
면담을 한 후에 정식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면담을 하기전에 이력서와 직무경력서를 작성해 두는 것이 좋으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심도있는 면담이 이루어진다.
우선은 담당자가 나에 대해 잘 알아야
나에게 맞는 회사소개가 가능하므로,
질문에 대해 가능한 자세히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고,
전직 조건에 대해서도 미리 얘기해둬야
불필요한 소개안건을 피할 수 있다.
에이전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일대일로 담당해주는 담당자가 있으며
비공개 구인정보를 얻을 수 있고,
모든 일정조율 및 입사조건까지도 대신 교섭해 준다는 점이다.
또한, 모의 면접 및 면접대책 세미나 등에 참가하여
본인의 취약점을 조언 받을 수도 있다.
이 모든 서비스는 3개월간 무료로 이루어지며,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했을시에 기업으로부터
구직자 연봉의 20~35%를 성공보수로 받는다고 한다.
본인의 경우엔 3개월안에 재취업이 되지않아,
별다른 수속없이 담당자로부터 연장해서 서포트 해준다는 메일을 받았고,
동일하게 서비스를 더 받았....;;;;
아마도 회사와는 성공보수 이외 별도 계약이 존재할 수도 있지만,
구직자 입장에서는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기때문에
혼자서 구직활동을 할 때보다 편하게 할 수 있다.
단,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과 연락을 하기 때문에
직접 컨택할 때보다
스피드가 떨어진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실제로 리쿠나비 및 마이나비를 통해
직접 기업과 컨택할 때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기 때문에 신경쓸 것은 많았지만,
다이렉트로 연락을 하기 때문에 희망고문 하는 시간이 짧아져 정신적으로는 훨씬 편안했다.
면담까지 완료한다면 리쿠나비 에이전트에서
전용 페이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을 바꾸어주어
웹페이지는 물론 어플로 편리하게 구인정보 및 마이 페이지 관리가 가능하다.
주말 포함해서 매일매일 갱신된 구인정보와
자체 메일함이 있어 담당자한테 오는 메일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사용했던 리쿠르트 에이전트 메일함
공개가 불필요한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
마이 페이지 및 추천 구인, 구인검색 등이 가능하다
구인정보가 도착하면 구인표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응모도 가능하다.
최종면접 혹은 채용조건 등의 조율이 아니라면
담당자와 딱히 통화할 일 없이 이 어플 하나로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리쿠르트 에이전트를 포함 총 세곳의 에이전트를 이용했지만,
어플이 없는 곳이어서 사용빈도는 리쿠르트 에이전트가 더 많았고,
그 외 부가적인 서비스도 만족했다.
그러나 워낙 큰 에이전트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터라
모의 면접이나 세미나에 참가시 원하는 시간 선택이 되지 않아 불편했지만
담당자의 대응이 신속하여 80%정도의 만족도로 이용했었다.
이용할 에이전트 정하기
어떠한 에이전트를 이용할지 정하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곳이 채용정보도 많고,
취업하기까지 어느정도 체계적인 서포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이용했던 에이전트는 세 곳 이었다.
Yahoo Japan에서 검색한 결과로 직접 문의한 2군데
리쿠나비 넥스트에서 오퍼제의를 받은 1군데
처음에는 여러군데를 이용하면 좋을것이라 생각하여
3군데를 동시에 사용했지만,
이용하다보니 각 회사마다의 단점도 보이고
내 스타일과 맞지 않는곳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리쿠나비 에이전트만 이용했다.
혹시나 모를 선입견을 방지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이용했던 리쿠나비 에이전트만을 언급했지만,
실제로 전직활동을 할 예정이라면
직접 상담받고 이용해본 다음에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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